1. 충치예방치료
아기를 출산하고 육아를 하면 하루하루 아이의 성장에 큰 감동과 신비로움을 경험합니다. 특히나 아이의 생애 첫 치아가 나왔을 때를 부모들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처음 치아가 언제 나왔는지, 어느 부분이 나왔는지를 달력에 표시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이제 이 아이의 치아를 어떻게 관리하는 게 좋은지 고민하고 걱정합니다. 유치가 모두 맹출하고 나서는 더욱더 충치가 생기지 않게 관리를 해주십니다. 매일 양치질은 해주고 단 음식, 사탕, 과자, 젤리, 초콜릿을 가급적이면 간식으로 주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충치는 이런 부모님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생깁니다.
그래서 치과에서는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치료를 합니다. 그 예로는 올바른 방법의 양치질 교육, 전문가 불소도포, 정기적인 스케일링 및 검진 그리고 오늘 알아볼 치아 홈메우기가 있습니다. 실란트를 한 후에도 주기적으로 전문가 불소도포를 받는 것이 충치를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전문가 불소도포는 치아 표면을 튼튼하게 만들어주어서 충치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유치, 영구치 모두 해당되며 주기적으로 치과에 방문하여 불소도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소도포 후 약 30~1시간 정도는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침은 뱉게 합니다.
2. 치아홈메우기(sealant)는 무엇입니까?
치아 홈 메우기, 치면열구 전색, 실란트는 모두 같은 시술을 의미합니다.
치아의 씹는 면에는 좁고 깊은 홈이 많습니다. 이곳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들은 잘 끼는 데 칫솔로 쉽게 제거되지 않습니다. 충치도 쉽게 생깁니다. 충치가 생기기 전에 이 좁고 깊은 홈을 충전 재료로 메워주어 충치가 쉽게 생기지 않게 해 줍니다. 깊은 골짜기를 메워 평평하게 만드는 시술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치아 홈 매우 기는 치아를 삭제하지 않고 치아 표면 약품처리만 해서 충전하는 치료로 통증 없이 간단한 시술입니다.
시술방법은 먼저 치아에 낀 이물질을 제거하고 치아를 격리시킨 후 산처리를 하고 약제를 도포합니다. 그리고 교합이 잘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시술 과정은 매우 간단해 보이지만 충치 예방 효과는 좋습니다. 충치예방 효과가 뛰어나지만 이미 충치가 없는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치아 홈 메우기는 모든 치아에 하는 것은 아니고 보통 영구치 대구치에 시행합니다. 만 6세경에 맹출 하는 제1대 구치, 만 12세경에 맹출 하는 제2대구치에 많이 합니다. 치아는 맹출할때 잇몸을 뚫고 나오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치아를 잇몸이 덮고 있는 시기가 있습니다. 치아 맹출상태를 꾸준히 검진하면서 치아가 제대로 맹출했을때 시술하는게 좋습니다.
만18세미만 어린이,청소년은 제1대구치,제2대구치에 8개에 한해 보험적용이 됩니다. 작은 어금니는 보험적용이 되진 않지만 홈이 깊게 파인 경우에는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충치 초기에는 자각 증상도 없고 통증이 나타난경우에는 이미 충치가 많이 진행된 것이므로 충치가 생기기전에 미리 치과 검진을 하여 해당시기에 시술받는 것이 좋습니다.
유치는 보험적용이 되지 않지만 경우에 따라 유치도 치아홈메우기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관리
치아홈메우기를 한다고 해서 충치가 생기지않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하루 3~4번 3분이상 칫솔질을 깨끗이 해야합니다. 그리고 불편하지 않더라도 주기적으로 치과검진을 통해서 치아홈메우기한 곳의 재료가 탈락하지는 않았는지 충치가 생겼는지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충치를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올바른 칫솔질입니다. 칫솔질은 시기와 방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습관화해야 합니다. 매 식사후와 잠자기전에 반드시 칫솔질을 합니다. 치아와 치아 사이는 칫솔만으로 충분히 닦이지 않으므로 치간칫솔과 치실을 이용합니다. 칫솔은 작은 것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하며 칫솔모의 크기는 치아 두개를 덮는 정도면 좋습니다. 아이들은 칫솔질을 정확하게 하기 힘들므로 부모님들께서 초등 저학년까지는 도와줄 필요가 있습니다. 초등 고학년 그 이상의 아이들이라고 가끔은 칫솔질이 잘 되고 있는지 관심을 가지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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